한국 최초 달탐사선 '다누리', 서울스카이에서 예술작품으로 만난다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20일부터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최초 달 궤도선인 다누리의 임무운영 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27일 달 임무궤도 진입에 성공해 달 탐사 임무를 수행 중이다.
KAIST 미술관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일반적 연구개발 성과를 보여주는 걸 넘어 다누리의 성과를 사진, 입체영상 등 시각 작품으로 구성됐다.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전망대 관람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누리의 성과를 볼 수 있다.
전시물은 지하 1~2층과 지상 117~123층 전망대 공간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탑승 동선에 자리했다.
지하 1, 2층에는 다누리가 우주에 떠 있는 모습을 모사한 입체영상, 발사 순간을 재현한 대형 미디어 월, 실제 다누리 관제실의 분위기를 재현한 전시공간 등이 있다.
전망층인 120층에는 다누리의 촬영 사진과 달 관측데이터로 만든 원소지도 등 임무운영 기간의 성과가 전시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카이스트 미술관과 협력해 이번 전시의 표준전시계약서도 마련했다. 또 서울스카이 외에도 다누리 전시회에 관심 있는 전시관 및 기관과 협력해 추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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