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출 가시화…안전성 잡는 규제로 수출 기여할 것"
최원호 원안위원장 신년 인사…"원전은 미래 안정적 에너지원"
"기후변화에 각국서도 원전 채택…차세대원자로 규제체계 준비"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체코 원전 수주' 등 원전 수출이 가시화되는 와중, 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수입국과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원전 수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원자력계 신년 인사회에서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는 한국이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사업도 수주했다"며 "우리 원전의 안전성과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미래에도 원전이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으려면 원자력 안전을 향한 국민 신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안위는 과학기술력을 바탕으로 합리적 규제 체계를 마련, 원전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우리나라를 포함 세계 각국에서 주요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을 채택하는 현실이다. 원안위는 현재 개발 중인 혁신형 소형원자로 등 미래 원자로에 필요한 규제 기반을 준비할 계획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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