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양 현대모비스·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1월 엔지니어상
과기정통부·산기협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 선정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과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 연자성(외부 자기장에 쉽게 자기특성이 변화되는 자성 재료) 소재 개발 및 실용화로 전동화 소재 및 부품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적용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책임연구원은 변압기 등 주요 부품인 니켈 저감형 금속분말 연자성 코어를 세계 최초로 양산화하는데 성공했고, 현재는 니켈을 완전히 배제한 소재까지 개발해 상용화 검증을 진행 중이다.
박 부장은 국내외 자생 식물의 효능 고도화를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박 부장은 친환경 공정을 기반으로 한 생물전환기술과 조직배양기술로 국내·외 지역 특화 및 희귀 자생 식물의 세포주를 개발하고 대량 증식 체계를 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식물의 피부 생리활성 효능을 극대화해 기존 소재와 차별화된 고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했고, 이는 미백, 주름 개선 등 다양한 관련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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