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개인 공익재단 '브라이언임팩트'에 카카오 10만주 기부

19일 지분 무상 증여 공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2023.11.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김범수 카카오(035720) 경영쇄신위원장이 카카오 지분 10만주를 자신이 만든 공익재단에 기부했다.

카카오는 19일 공시를 통해 김 위원장이 카카오 지분 10만주(종가 기준 41억2000만원)를 브라이언임팩트에 무상 증여했다고 알렸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 위원장이 설립한 재단이다.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조직과 혁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은 5906만 8747주에서 5896만 8747주로 줄어들었다. 지분율은 13.29%다.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기부 받은 주식은 분할매도해 공익법인 목적사업 및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시세조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위원장은 10월 31일 구속된 지 101일 만에 보석 석방됐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