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태계의 쌀 '데이터'…가치 인정받는 생태계 나오려면"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분야 기술·산업 동향·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2024 데이터진흥주간 행사'를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적이다.

행사는 이달 9일부터 10일은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 11일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 12일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진행된다. 콘퍼런스, 밋업,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9일 개막행사에서는 '데이터 산업 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이 열려 데이터 혁신 창출 및 품질·가치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한다.

조성준 서울대 교수, 최윤석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기술자(Principal Tech), 김정민 카카오모빌리티(424700) 상무, 황윤희 LG CNS 상무, 이활석 업스테이지(486550)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 등 전문가 강연도 예정됐다.

'데이터 가치 발견'을 주제로 하는 밋업에서는 박소아 오케스트로 DX융합원장의 기조 강연, 데이터 가치평가 전문기관·기업·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데이터 가치평가 제도의 현황·발전과 AI·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다.

이틀 차에는 '데이터와 AI, 그리고 나'를 주제로 유튜브 과학 채널 운영자 이재범 대표, 안성희 신한카드 상무, 황보현우 서울대 교수 등 패널이 청년과 소통한다.

또 데이터 플랫폼과 민관 데이터 결합 협의체 등이 가명 정보를 활용한 우수 결합 사례를 발표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논의한다.

아울러 데이터 품질 인증·가치 평가 제도 우수 사례 공유, 데이터 품질 인증·가치평가 제도의 이해를 높이는 현장 상담도 제공된다.

유관기관 및 산학연 등은 데이터 표준화 추진을 통한 호환성 확보·활용 촉진, 국가 데이터 표준화의 중장기 추진방향·세부 지원 체계를 논의한다.

11일엔 빅데이터 플랫폼의 중장기 활성화 방안, 국가 데이터 인프라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또 우수한 데이터 유통거래·활용·자생기반 플랫폼을 선정해 시상한다.

마지막 일엔 데이터 분석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내용의 '제12회 2024 빅콘테스트'(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주관) 시상식이 열린다. 더불어 산업계 이슈를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 'AI 데이터 포럼'이 예정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데이터는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데이터 가치 평가와 활용 확산 정책을 강화해 AI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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