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문서 작성부터 데이터 검색까지…한컴, AI설루션 정식 출시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인공지능(AI)으로 문서 작성과 문서 내 데이터 검색을 돕는 AI 설루션 2종을 정식 출시한다. 사용자는 문서를 쉽게 자동 작성하고 방대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컴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를 6일 정식 출시했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고객 환경에 적합한 AI 모델을 활용해 의도를 파악하고, 내용을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베타 버전보다 초안 작성 기능을 강화해 프롬프트(명령어)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기본 제공되는 주제를 선택해 문서를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다.

현재 업무용과 구직용으로 구성된 주제 6가지를 지원한다. 보도자료, 목차 생성, 연설 포인트, 인사말, 이력서 한 줄 소개, 1분 자기소개 등 각 주제 특성에 맞게 문서를 자동 작성한다.

문서 작성 중 필요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한셀과 연동해 데이터를 활용한 한글 서식 문서도 생성할 수 있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거대언어모델(LLM)부터 폐쇄망 환경에 적합한 소형언어모델(sLLM)까지 폭넓게 지원해 맞춤형 기능을 구현한다. 한컴오피스는 물론 웹오피스, MS 오피스 등 기존의 다양한 생산성 도구와 연동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한컴피디아는 방대한 문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이다.

페이지는 관리자와 사용자용 2개로 구성됐다. 관리자는 문서 업로드와 프로젝트 관리, 색인 설정, 권한 관리 등으로 사용자 환경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 검색을 통해 업로드된 문서의 결과를 확인하거나 검색 권한에 따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설루션은 웹 브라우저와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물리 서버) 환경에서 실행되며 한글과 PDF 포맷을 지원한다.

검색 증강 생성(RAG) 모델을 통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답변에 출처를 명시해 신뢰성을 높였다. 고객 맞춤형 검색 설정으로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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