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디지털신분증 오픈소스 확산…자문위원단으로 날개
자문위원장에 국제전기통신연합 연구반 의장 지낸 염흥열 교수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는 한국디지털인증협회와 함께 분산신원인증(DID)·디지털 인증·사이버 보안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DID 오픈소스 프로젝트' 1기 자문위원단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DID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회사의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오픈소스 형태로 글로벌 확산하는 게 골자인데, 자문위원단은 이에 협력한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 정보보호연구반(ITU-TSG17) 국제 의장으로 활동했던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가 자문위원장을 맡았으며, 박수용 서강대 교수, 류재철 충남대 교수, 장항배 중앙대 교수, 오현옥 한양대 교수, 이종혁 세종대 교수, 아비 바버 IDTust 의장, 데이비드 로페즈 필리핀 정통부 차관, 김종갑 GDIN 대표, 김태형 UN ESCAP 박사 등 다양한 전문가가 위원단에 합류했다.
올해 10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의 소스코드는 글로벌 오픈소스 공유 사이트 '깃허브'를 통해 공개됐다. 전 세계 개발자들에 한국형 DID(K-DID) 기술을 알리고 이를 통해 폭넓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와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이와 함께 프로젝트의 주요 글로벌 참여자(컨트리뷰터)와의 온오프라인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컨트리뷰터들은 대학생, 대학원생, 연구원, 개발자, 번역가 등 다양한데, 이들은 소스코드 수정, 설계 문서 개선 제안, 표준화 활동 참여 등 방식으로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K-DID 오픈소스 자문위원단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모바일 신분증뿐만 아니라 오픈소스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젝트로 인류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