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안부 확인…NHN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 도입
와플랫, 진천군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수행 MOU
AI 알림으로 일상 안부 확인·휴대전화 움직임으로 응급 알림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엔에이치엔(NHN·181710)의 노인 돌봄 전문 자회사 '와플랫'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노인 돌봄 플랫폼을 지자체에 공급한다. 휴대전화에 애플리케이션(앱)만 설치하면 안부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와플랫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시범 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목표로 충북 진천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사업은 노인이 거주하는 공간에서 의료, 돌봄, 요양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사업이다. 내년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부터는 전국에 의무화될 예정이다. 진천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이 사업의 예산 지원형 운영 지자체로 선정됐다.
와플랫은 자체 개발한 지자체 특화 노인 돌봄 플랫폼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를 진천군에 공급한다. 진천군과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는 이를 활용해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 안부 확인과 건강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는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다. 휴대전화만으로 자동 안부 확인과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모바일 앱 기반의 돌봄 플랫폼 도입은 이 사업을 수행하는 지자체 중 최초다.
△AI 알림으로 노인의 일상 안부를 확인하는 '일상·안부 케어' △휴대전화 움직임을 감지해 SOS 응급 알림을 제공하는 '안전 케어' △전화 연결을 통한 17개 분야 의료 전문가와의 건강 상담, 복약 알림, 심혈관 건강 확인, 인지기능 검사를 제공하는 '건강 케어' △게임, 운세, 일정 관리 등 '여가생활 케어'의 4가지 영역에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천군과 와플랫은 내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시범 사업을 거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해 대상자와 추진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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