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네이버 네티즌과 8800만원 모아 소외계층 기부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LG헬로비전(037560)은 임직원과 네티즌들이 함께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을 통해 총 8800만 원의 기부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네이버(035420) 해피빈과 협력해 올해로 5년째 이어오는 나눔 캠페인이다. 임직원 월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마음나눔'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임직원과 네티즌의 기부금을 1:1로 매칭해 두 배의 성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608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57.4%다. 직원들이 4400만 원을 모았고 네티즌도 3주만에 화답해 기부금을 조성하게 됐다.
회사는 내부 설문을 통해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총 12개 모금함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아동센터 노트북 지원 △한부모가정의 자립 가능한 환경 조성 △자립준비청년 생계비 지원 △취약계층 노인에게 필요한 화장실 안전매트 설치 △취약계층 장애인 휠체어 구입 등이다.
특히 한부모가정 모금함은 네티즌의 주목을 받으며 가장 빠르게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 중증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선영(가명)씨와 두 아들을 돕는 사업이다. 이 덕분에 해당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교육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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