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데이터센터 소비전력 최적화 기술로 '글로텔 어워드' 수상

트래픽 맞춰 전력 조정하는 기술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

SK텔레콤이 전 세계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텔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SK텔레콤 제공) 2024.11.22/뉴스1

(대전=뉴스1) 김민재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전 세계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텔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텔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 '인포마'가 주관하는 ICT 분야 대표 시상식이다. 통신 서비스, 인공지능(AI), 마케팅 등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은 ESG 기술로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친 제조사, 통신사에 주어진다. SK텔레콤은 IPM 기술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IPM 기술은 통신사 데이터 서버가 사용하는 주요 부품 소모 전력을 고객 트래픽에 따라 실시간 자동 조정한다.

기존 통신사 데이터센터 가상화 서버는 항상 최대 성능으로 고정돼 부품 소비전력과 탄소를 최대로 소모한다.

반면 IPM은 트래픽 양에 따라 성능 저하 없이 소비전력을 최적화해 가상화 서버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누적 전력을 최대 55%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글로텔 어워드를 받았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