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파산업 넘버원 국가로 도약"…'전파산업인의 날' 개최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 등도 함께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전자파학회 등과 함께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전파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 기념식은 전파분야 산·학·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전파산업계의 비전을 확인하고 결속을 다지는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의 대표적인 네트워킹 행사다.

이날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에서는 '비접촉 생체신호 감지 레이더 센서'를 출품해 1위로 입상한 인지이너스가 대통령상을, 드론탐지 시스템과 결합된 지능형 '전파교란장치'를 출품해 2위로 입상한 담스테크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3~7위에는 이랑텍, 케이앤에스아이앤씨, 한국방송공사, 주식회사 핏투게더, SK텔레콤이 각각 입상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생활환경 전자파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각각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이영주 대학원생(석·박 통합), 팀 브라더후드가 1위로 입상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아울러 민간 시상으로 대한민국 전파산업대전 전시회 공모전 시상, 전파방송 진흥유공자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각각 이노와이어리스와 LG유플러스, 박윤규 전 과기정통부 제2차관 등이 선정됐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전파는 무선으로 디지털과 세상을 연결하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매체일 뿐만 아니라, 무선충전,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기술·신산업을 창출하는 핵심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전파산업 넘버원 국가로 도약하는 그날까지, 정부는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며 산업계 수요에 발맞춰 적기에 주파수와 기술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