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열광한 '나이트 온라인'…엠게임, 3분기 매출 역대 최대
매출액 전년 대비 12.8% 증가…영업이익·당기순이익도 늘었다
사전 예약자 200만 돌파 '귀혼M' 이달 21일 출시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엠게임(058630)이 올해 3분기 매출액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보다 늘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엠게임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7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 당기순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3분기 최대치였던 전년 동기(175억 원) 대비 12.8% 증가하며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9%, 10.7% 늘었다.
엠게임은 자사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 북미, 유럽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이트 온라인은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10월에는 서버 채널 1개를 추가해 평균 동시접속자 수와 현지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이달 21일 출시하는 자체 개발 모바일 MMORPG '귀혼M'의 성과가 더해진다.
귀혼M은 엠게임의 인기 지식 재산권(IP) '귀혼'의 2차원(2D) 도트 그래픽을 살렸다. 동양 요괴라는 독특한 소재와 무협 장르를 그대로 재현해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겼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는 내년 1분기 국내에서 출시 예정이다. 전민강호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출시돼 현지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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