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통화비서 '익시오' 출시 후 아이폰 16 판매량 대폭 증가

11월 첫째 주 일평균 판매량, 직전 주 대비 4배 늘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AX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AX(AI 전환)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2024.11.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통화 녹음과 요약 기능을 장착한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익시오'를 출시한 뒤 아이폰 16시리즈 판매량이 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7일 익시오가 정식 출시된 이후 11월 첫째 주 LG유플러스의 아이폰 16시리즈 일평균 판매량은 1만 대를 기록했다.

익시오가 출시되기 전인 10월 마지막 주 일평균 판매량은 약 2500대다. 익시오 출시 이후 판매량이 4배가량 뛴 셈이다.

익시오는 12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부문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폰 16시리즈는 9월 출시 당시 AI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데다 상대방에게 통화 녹음 사실을 고지해 사용자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익시오는 현재 아이폰 14 이상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