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잘 나가네…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익 134억원 '흑전'
매출 720억원 107% 증가…쿠키런 인도 연내 출시
쿠키런:모험의탑 일본 진출…쿠키런:오븐스매시 베트남 공략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쿠키런' IP(지식재산권) 게임 매출 확대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4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80억 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20억 원으로 전년(348억 원)대비 107.28% 늘고 당기순이익은 143억 원으로 전년(당기순손실 174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32.2%와 170.9% 늘었다.
신작 효과로 게임 사업·비게임 사업 3분기 매출이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6월 글로벌 출시한 '쿠키런: 모험의탑'이 현재까지 누적 매출 500억 원, 다운로드 6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게임 타이틀을 내세워 해외 매출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쿠키런' 인도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현지 문화를 반영한 인도풍 신규 콘텐츠를 도입하고 맞춤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게임 퍼블리셔 요스타 계약을 맺고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회사는 최근 베트남 소재 VNG게임즈와 쿠키런:오븐스매시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아시아 9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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