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국내 최초 최적화 경연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성료

서울대학교 'DMS'팀 대상…상위 4개팀 입사 지원시 서류 면제

현신균 LG CNS 대표(왼쪽)가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DMS'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LG CNS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디지털전환(DX)전문기업 LG CNS는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가 약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5일 시상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LG CNS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국내 유수의 대학교 학생들과 대기업 직장인들을 포함한 총 378개팀(827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연대회 주제는 '묶음배송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다.

참가팀은 여러 고객이 음식을 주문한 상황에서 △도보 △오토바이 △차량 배달원을 매칭해 최소비용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평가의 핵심은 참가팀들이 구현한 알고리즘이 주어진 묶음배송 문제들을 제한시간 내 최적의 조합을 찾는지의 여부다.

경영대회는 5월 참가자 접수를 시작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개팀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은 9월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했다.

결선 진출팀들은 총 10개의 묶음배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문제별 제한시간은 난이도에 따라 15초에서 최대 8분까지 다양하게 주어졌다.

대상은 서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DMS'팀이 선정됐다. DMS 리더인 장원재(24)씨는 "이번 경연대회 수상을 디딤돌 삼아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최적화 전문가로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의 '바른열정청년들'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PRO(서울대학교) △OPTMATE(현대오토에버, LG디스플레이) 2개팀이다.

최종 점수 5위부터 7위까지 주어지는 특별상은 △nodez(서울대학교) △Slashe(한국외국어대학교) △VIP(서울대학교) 3개팀이, 장려상은 △붉은달(서울대학교, VMS솔루션즈) △문선균(LG CNS) △하늘청(고려대학교) 3개팀에게 돌아갔다.

LG CNS는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 결선에 오른 10개 팀에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LG CNS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4개팀 중 대학생 팀에 한해, 향후 LG CNS 입사 지원시 서류 전형을 면제하는 혜택도 부여한다.

LG CNS는 제출된 모든 알고리즘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