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행사 찾은 노태문 "이제 획기적인 XR 렌즈로 AI 경험할 때"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기조연설에서 갤럭시 AI의 XR 영역 확장을 시사했다.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획기적인 확장현실(XR) 생태계의 새로운 렌즈로 AI의 이점을 확인할 때다"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기조연설에서 갤럭시 AI의 XR 영역 확장을 시사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AI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AI PC, 태블릿, 시계 등 디바이스 카테고리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AI의 가장 큰 혜택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곧 최첨단 갤럭시 AI 경험이 연구실에서 삶 속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획기적인 XR 에코시스템을 통해 AI의 이점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집, 직장, 자동차 또는 갤럭시 생태계 전반의 모든 곳에서 갤럭시 AI가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퀄컴과 삼성은 30년간 협력을 이어오며 스마트폰 제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노태문 사장은 "30년이 넘는 시간에 우리 두 회사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혁신을 제공한다는 하나의 열정을 공유해 왔다"며 "올해 삼성은 갤럭시 S24 시리즈로 모바일 AI 시대를 열었고 우리의 임무는 AI를 대중화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2억 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를 더 잘 이해하고 더 빠르게 반응하며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발전할 것이다. 인텔리전트 컴퓨팅에 대한 퀄컴의 전문성과 모바일 AI 발전에 대한 헌신은 갤럭시 AI 경험의 미래에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