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듀오링고와 콘텐츠 파트너십…"북미 영향력 확대"

하비상 '올해의 디지털 책'에 '로어 올림푸스' 등 6개 작품 후보

듀오링고 파트너십 이미지 (네이버웹툰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에서 콘텐츠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인 웹툰(WEBTOON)에서 듀오링고의 올빼미 마스코트 '듀오'의 새로운 모험과 여정을 담은 독점 웹툰 시리즈 '듀오 언리쉬드!'(Duo Unleashed!)를 총 5화에 걸쳐 공개한다고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듀오링고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억 36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학습 플랫폼이다.

듀오링고의 비즈니스 개발·파트너십 부문 부사장 조지 아우디(George Audi)는 "듀오링고는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더 많은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다"며 "네이버웹툰은 그 역할을 완벽하게 해줄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과 듀오링고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뉴욕 코믹콘(NYCC)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듀오 마스코트와의 팬미팅, 한정판 굿즈 제공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웹툰은 미국 현지 창작자 사인회와 패널 참석 등의 이벤트를 열고 이용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 '언오디너리' 등 6개 작품은 하비상(Harvey Awards) '올해의 디지털 책'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하비상 시상식은 뉴욕 코믹콘 마지막 날에 열린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