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타고 성동구 공공시설 마음껏…쏘카 '성공버스' 첫 발
쏘카 카셰어링 기술 접목…이동 데이터 실시간 송수신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403550)가 카셰어링 기술을 적용해 서울 성동구 내 공공시설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쏘카의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성공버스) 사업은 주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와 교통 체증 개선을 목적으로 이달 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쏘카는 이번 사업에서 성공버스 탑승권 발급 시스템을 지원한다.
성공버스 전용 홈페이지에서 이용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거치면 큐알(QR) 코드를 받을 수 있다. 탑승자는 코드를 버스 단말기에 접촉하면 된다. 모바일 이용이 서툰 65세 이상 이용자는 신분증으로 대체할 수 있다.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는 차량관리설루션(FMS) 기술도 적용한다. 성공버스용 25인승 버스에 기술을 장착해 버스 위치와 이동 데이터를 관제 시스템과 실시간 송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공버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응봉동·행당동·성수동 등 일대를 지나고 성동구 내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정류장 22곳을 지난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배차간격은 15분이다.
be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