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샤르자 사우드 왕자,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방문

"최신 기술과 AI로 향상된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앱 체험"

UAE 샤르쟈에미리트의 디지털청 관계자들이 '각 세종'에서 데이터센터 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샤르쟈에미리트의 디지털청 공식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7개의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왕자 셰이크 사우드 빈 술탄 알 카시미(HH Sheikh Saud bin Sultan Al Qasimi)가 네이버(035420)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방문했다.

8일 샤르자에미리트 디지털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셰이크 사우드 왕자가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방문했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샤르자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총괄하는 샤르자디지털청(SDA) 청장을 맡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SDA 소속 인사들도 함께했다.

SDA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샤르자 디지털 부서 대표단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데이터센터 중 하나인 네이버의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기간 동안 대표단은 환경 친화적인 데이터 센터 설계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과 인공 지능(AI)으로 향상된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앱), 고객 경험 개선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사용되는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앱을 체험했다"고 덧붙였다.

각 세종은 대지면적만 29만4000㎡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로봇·디지털트윈·자율주행·클라우드·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다.

각 세종은 서버의 열을 식히기 위해 에어컨이 아닌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설비를 활용해 자연바람으로 뜨거운 서버실을 식히는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와 친환경 설비로 주목받는다.

네이버는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설립될 중동 총괄 법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트윈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