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제주교육청과 발달장애아동 치료비 지원…3.6억원 규모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초록우산과 제주도 내 발달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네오플은 2027년 9월까지 3년간 도내 발달장애아동(만 18세 미만) 총 40명에게 1인당 연간 300만 원의 발달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총 3억 6000만 원 규모다.

네오플 관계자는 "발달장애는 단기간 내 치료하기 어렵다는 특성을 고려해 장기간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치료사 소견서를 참고해 상태가 호전되거나 치료 의지가 없어 지원 대상 교체가 필요할 경우 선발 기준에 따라 후원 대상자를 재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은 제주교육청과 도내 사회복지기관이 추천한 지원 대상 아동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아동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치료사 발달재활 자격 검증을 진행한다.

또 아동별 재활치료 계획·경과를 판단할 수 있는 일지를 검토하고 치료비 지원에 따른 장애 경중 변화와 경제 부담 완화 효과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장기적으로 지원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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