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카카오·보건복지부 맞손

맞춤형 교재 10만부 기부·찾아가는 교육 실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카오(035720)는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 박노숙 한국노인복지관협회 회장,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고령층의 디지털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용 교재를 제작·배포하고 전국의 노인복지관 방문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377300)가 운영해 온 시니어 금융교육인 '사각사각페이스쿨'의 커리큘럼과 교육 지역을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확대 개편했다.

카카오·복지부는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배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 찾아가는 교육 실시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에 협업한다.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는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 복지로 등 생활·공공 서비스 사용법을 알려준다.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300여 개 노인복지관에 교육 교재를 기부할 예정이다.

11월부턴 시니어 티처가 노인종합복지관 등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에 나선다. 희망 기관은 이달 8일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디지털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니어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디지털 도구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