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율규제위 "쇼핑·페이, 사용자 보호 OECD 최고 수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4.5.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4.5.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가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7차 정기회의에서 쇼핑·페이 사용자 보호 현황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최근 일부 커머스 플랫폼의 긴 정산 주기와 부실 운영으로 촉발된 소비자 피해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문제가 촉발된 직후 PG사 중 최초로 선 환불 조치에 나서는 등 48시간 이내 환불 처리로 대응했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네이버쇼핑 내에서도 관련 상품 노출과 검색을 중단했다.

네이버페이는 당국의 후속 조치와 제도개선에 적극 동참하고 '빠른정산' 등 플랫폼 구매자와 판매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의 빠른정산은 배송 시작 다음 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의 100%를 정산하는 전 세계 플랫폼 중 가장 짧은 정산 시스템이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네이버의 쇼핑·페이의 이용자 보호 조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동시에 다른 기업과 소통채널을 넓히면서 사전 감지와 사후 대응 프로세스 보완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