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실리콘밸리서 한국 AI 기업 알렸다…투자 유치 지원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27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Global@실리콘밸리 2024'를 열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의 역량 있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시·상담회이다.
올해에는 수출계약을 체결한 우리 기업과 현지 기업의 양해각서(MOU) 체결식, 국내 기업 10개 사의 투자자 유치(IR) 발표, 41개 기업 전시 등이 열렸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시에는 미국 현지 바이어, 투자사 및 협력 기업 200여개 사가 참여했다.
함께 열린 투자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 13개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투자사 22개의 일대일 심층 상담도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은 인공지능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글 본사를 방문해 마크 로메이어 클라우드 컴퓨트 및 인공지능 인프라 부사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과 4대 플래그쉽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아울러 구글과의 협력 방안, 연내 설립 추진 중인 인공지능 안전연구소와의 연구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강도현 2차관은 "벤처·스타트업과 젊은 학생들의 글로벌화 역량 확보가 정책 성공의 관건"이라며 "민·관 합동 수출개척단을 통해서 우리 기업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혁신가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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