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육아 웹툰 '열무와 알타리' 유영 작가 사망…25일 발인

카카오웹툰 공지화면 ⓒ 뉴스1
카카오웹툰 공지화면 ⓒ 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웹툰 '열무와 알타리' 유영(본명 이유영) 작가가 지난 23일 심정지로 숨졌다.

2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9년부터 5년 동안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열무와 알타리'를 연재하신 유영 작가님이 23일 별세했다"고 공지했다.

유영 작가 인스타그램에서도 "이유영 작가님이 주무시는 중에 심정지로 하늘나라에 갔다"면서 "그동안 열무와 알타리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신 독자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어 "현재주인공인 율이와 권 권이는 아빠와 함께 엄마를 지키고 있다"면서 "고인이 된 이유영 작가님은 25일 12시에 발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열무와 알타리'는 2019년부터 다음웹툰(현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했다. 지난 12일까지 총 244화 연재했고, 약 열흘 전 작가가 재충전을 위해 휴재를 공지한 것이 마지막이 됐다.

웹툰은 장애를 가진 쌍둥이의 출생부터 성장, 진학까지 과정을 세세하게 묘사해 장애아를 키우는 가족의 공감과 응원을 얻어왔다.

빈소는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은 25일 정오에 진행한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