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이 쓴다"…중고거래 앱 사용자 역대 최대

8월 당근 사용자 수 2125만 명으로 1위…40대가 30%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고물가에 중고거래를 활용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8월 중고거래 앱(당근·번개장터·중고나라) 설치자 수는 3378만 명, 사용자 수는 2264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중고거래 앱을 설치했고 4명 이상이 앱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중고거래 앱은 당근(2125만 명)이었다. 번개장터(468만 명)와 중고나라(168만 명)가 뒤를 이었는데 해당 앱 모두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달성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당근의 앱 사용자 성별 비율은 남성 48.2%, 여성 51.8% 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30.8%)가 가장 많았다. 20대와 30대는 각각 19.8%, 19.3% 였다.

번개장터 앱 사용자는 여성 사용자(52.9%)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사용자(34.4%)가 가장 많았다.

반면 중고나라 앱은 남성 사용자(69.5%)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40대(32%) 비중도 컸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