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요3개국으로 도약"…정부, AI 연구거점 구축 착수
수행기관 선정 완료…9월 중 개소식 예정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주요 3개국(G3) 도약을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연구 교류 거점을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AI 연구거점을 구축·운영할 수행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POSTECH)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2024~2028년 간 국비 총 360억원 투입 이외에도, 지자체와 기업 등으로부터 500억원 이상의 현물·현금 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유수 AI 연구진이 함께 첨단 AI 연구 수행, 교류의 장을 형성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 뿐만 아니라 지자체, 대·중소 기업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AI 산학연 생태계 집약과 AI 기반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능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AI 연구기관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AI 국제공동연구도 수행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을 지향하는 AI 국제공동연구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지향해나갈 예정이다.
또 해외 AI 우수연구자 15명 이상이 일정 기간 동안 국내에 상주해 국내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공개 세미나 및 국제 포럼 등도 정례 개최한다.
서울 서초구 서울 AI 허브 내 조성될 AI 연구거점을 통해 AI 연구거점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나가는 한편, 독립법인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AI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AI 연구거점 개소식은 9월 예정돼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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