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주차, 장애인·국가유공자 등록하면 자동 할인·결제

'위라클' 박위, '장애인 자동 감면 서비스' 체험 영상 공개

기존 장애인 할인 과정(좌) 카카오 T 주차로 출차 과정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는 교통약자나 국가 유공자들이 외부 주차장에서 할인을 받아 출차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는 장애인 등록증이나 국가유공자증을 사전 등록하면 할인 적용된 요금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코엑스 주차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더 많은 주차장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유튜버 박위가 카카오 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로 주차장에서 장애인 자동 할인을 받고 출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장애인들이 외부 주차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정산기의 호출 벨을 눌러 복지카드 실물을 제시하고 신용카드 등으로 직접 결제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데, 출차 대기 줄이 길거나 출차 부스와 운전석 간 거리가 있는 경우 불편을 넘어 위험한 상황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박위가 카카오 T 주차의 장애인 자동 감면 서비스로 할인 내역을 확인하는 장면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는 주차 할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한다.

카카오 T 주차의 자동 결제 기능으로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장애인 등록증 또는 국가유공자증을 등록하고 △사전에 등록한 주차패스를 이용하면 △주차 정산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할인 적용과 결제를 받을 수 있다. 할인받은 내역은 카카오T 앱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