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럽혁신지수' 글로벌경쟁서 '12년 연속' 1위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유럽혁신지수 결과에서 글로벌 경쟁국 중 한국이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유럽혁신지수는 유럽 회원국(27개국)과 인접국(12개국), 글로벌 경쟁국(11개국) 등을 대상으로 '혁신 여건' '투자' '혁신 활동' '파급효과' 등 4개 부문 32개 지표로 산출한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국은 19개 지표만 사용한다.
한국의 유럽혁신지수는 119점이다. 캐나다(115점), 미국(107점), 중국(95점), 일본(93점) 등 글로벌 경쟁국 중 가장 높다.
한국은 19개 평가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EU 평균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표 출원, 디자인 출원, 기업 분야 연구·개발(R&D) 투자 지표에서 우위를 보였다.
다만 제품혁신 도입 중소기업과 비즈니스 공정혁신 도입 중소기업, 미세먼지 대기 방출량 등의 지표에서는 열세였다.
한편 39개국 범 유럽권(유럽 회원국 및 인접국) 국가 평가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와 스웨덴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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