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딥러닝 선구자' 앤드루 응 교수와 강의 공개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딥러닝AI'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강좌를 무료로 선보인다. (왼쪽부터)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박은정 업스테이지 최고과학책임자(CSO), 앤드루 응 교수. (업스테이지 제공) 2024.07.18 /뉴스1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딥러닝AI'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강좌를 무료로 선보인다. (왼쪽부터)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박은정 업스테이지 최고과학책임자(CSO), 앤드루 응 교수. (업스테이지 제공) 2024.07.18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딥러닝 AI(DeepLearning AI)'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강좌를 무료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딥러닝 AI는 세계적 AI 석학으로 불리는 딥러닝의 선구자 앤드루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만든 교육 플랫폼이다. 앤드루 응 교수의 특화 과정부터 오픈AI, 구글, 메타, 마이크로 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이 다양한 AI 수업을 운영 중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업스테이지가 최초로 참여한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 '솔라'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앤드루 응 교수와 함께 기획한 LLM 사전학습 강의를 선보인다.

사전학습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에게 언어적 능력을 학습시키는 과정이다. 문장 생성과 문맥 추론 등 고도의 자연어 처리 능력을 갖춘 LLM 개발의 핵심적인 뼈대를 이룬다.

강의에서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직접 나서 이론적 기초부터 데이터 세트 준비, 모델 훈련 및 벤치마크 테스트 기반의 성능 평가까지 LLM 사전학습의 전 과정을 세밀하게 짚어준다.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기초적인 코딩 및 머신러닝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특히 매개변수를 경량화해 학습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과 오픈소스로 공개된 사전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손쉽게 추가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방법 등 실무적인 노하우까지 다뤄질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딥러닝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앤드루 응 교수와 함께 업스테이지만의 LLM 사전학습 노하우를 강의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전 세계 더욱 많은 사람이 최신 AI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