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끼리 뭉쳤다"…오라클, 오픈AI·MS에 'OCI' 인프라 제공

오픈 AI 기능 추가·MS 애저 AI 플랫폼 확장 파트너십
래리 앨리슨 회장 "OCI, 가장 효율적인 AI 인프라"

오라클-오픈AI 파트너십 체결(오라클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라클이 오픈 AI·마이크로소프트에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픈AI는 '챗GPT'를 운영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사다. 매달 1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AI는 OCI를 활용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CI를 활용해 'MS 애저 AI 플랫폼'을 확장한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 겸 CTO는 "현재 업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오픈AI가 OCI를 선택한 이유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는 "OCI를 통해 애저 플랫폼뿐 아니라 오픈AI도 계속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오라클에 따르면 현재 OCI 수퍼클러스터를 활용해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 구축에 나선 기업은 △어뎁트 △엔비디아 △모달 △모자이크ML △레카 △수노 △투게더 AI △트웰브랩스 △xAI 등이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