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미디어의 만남'…과기정통부, 미디어 테크 오픈랩 개최

혁신기술·산업동향 등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4년 제1회 미디어 테크 오픈랩 행사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미디어·콘텐츠 연구개발 수행기관과 방송사·미디어·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이 참여해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 협업 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게 △광고 분야의 인공지능 혁신 기술 소개 △방송 미디어 연구 개발 기술 동향 및 연구 성과 공유 △2025년 미디어 R&D 신규 사업 관련 공청회 등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광고 마케팅 전문업체인 덱스터크레마와 스마트미디어랩이 참여해 광고 산업의 변화와 AI 혁신 광고 기술 등을 소개했다.

광고 제작 및 유통에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 저비용·단기간·고화질의 광고 제작과 개인별 타켓팅 광고 제공이 가능하게 돼 관련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기록해야만 했던 영상 속 장면 정보 등을 AI를 적용해 자동으로 콘텐츠의 속성과 맥락, 흐름을 분석·추출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또 예전에 만들어졌던 SD·HD급 저화질 방송 콘텐츠를 고품질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도 공유했다. 팀벨에서는 미디어 콘텐츠 음성 언어(한국어)를 현지어(영어,중국어,일어)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 성과를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IITP가 2025년 미디어 R&D 신규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 연구개발 사업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