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숲'으로 사명 변경…2분기 내 새 플랫폼 론칭 [주총]

"장기 성장 위한 변화·계기 만들 것"

(숲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아프리카TV(067160)가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회사 '숲'(SOOP)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SOOP'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숲은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 장기 성장을 위한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숲은 2분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베타 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구분되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한다. 이용자 인터페이스(UI)·도메인·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도 개편한다.

정찬용 숲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 속에 갇히지 않으려면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새 사명과 브랜드로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신규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 강화 안건들이 통과됐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