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만들겠다"…'디지털책임위원회' 출범

2024 디지털책임위원회 출범식 (구글코리아 제공) 2024.03.14 /뉴스1
2024 디지털책임위원회 출범식 (구글코리아 제공) 2024.03.14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구글코리아는 '2024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업계 전문가들과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위원회에는 기술, 법률, 미디어·콘텐츠,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3일 열린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인공지능(AI)의 발달과 함께 디지털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꾸준히 강도 높게 제기되고 있다"며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사회 윤리적 책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디지털책임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도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생태계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보다 명료한 방향성을 그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도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노력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국회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면서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드는 역할과 책임을 함께 고민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글은 2020년 11월부터 '앱 생태계 포럼'을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유튜브 오픈 포럼', '책임감 있는 AI 포럼'을 출범시켜 디지털 생태계 관련 논의를 지원하는 중이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