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모든 곳에 스며든 AI' 준비 마친 CES…오늘 개막
9일부터 나흘간 LVCC서 신기술 향연…우리나라 600여개 기업 참가
기조연설 화두도 AI…최태원·정의선 등 주요 그룹 총수도 참석
- 이재명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이재명 기자 = 미래 혁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가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CES 현장을 뒤덮을 키워드는 '모든 산업의 인공지능(AI)화'다. 인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의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의미가 담겼다.
글로벌 산업 전반에서 AI가 한복판으로 들어온 만큼 CES의 메인 무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곳곳엔 AI와 관련된 신기술들이 즐비할 것으로 보인다.
CES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집계 결과, CES 2024엔 150여개국, 총 3500여개의 업체들이 참석한다. 예상 관람객 수도 13만명을 넘어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161개국, 4500여개 기업, 18만명 방문)에 육박한다. 우리나라는 약 600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엔 AI·로보틱스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켜 인간의 안전에 기여하고, 노동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제품이 다수 공개될 전망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두고,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자율주행 정보 분석 기술, AI 감지 솔루션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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