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2024년, 글로벌 AI 경쟁 주도권 가져오겠다"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2024년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가간 기술패권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고, 기술이 국가 안보와 경제의 중추가 돼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미국 IT컨설팅기업 가트너가 발표한 2024년 10대 기술트렌드에서는'보편화된 생성형AI'와 'AI 신뢰, 위험 및 보안관리', 'AI증강개발' 등 AI 직접 관련된 기술만 3가지를 제시했다"며 "초거대AI 시장선점을 위해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고급인재 양성과 규제혁신도 힘껏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개개인의 일상에 필요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권리장전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AI 규범 논의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5G 요금제 저가·소량구간 출시와 중저가 단말기 출시 등도 약속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내년엔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연구개발(R&D) 혁신안이 현장에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R&D 혁신방안과 글로벌 R&D 추진전략이 연구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인건비 문제를 확실히 조치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정부가 R&D 투자를 개시한지 60주년"이라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 발전을 위해 애써온 수많은 분들의 땀이 결실을 맺고, 그 열매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