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식 개최

지역분산 정책 발표 후 첫 착공 사례…2025년부터 운영

경북형 데이터센터 조감도. (KT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클라우드가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첫 삽을 뜨며 지역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본격화한다.

KT클라우드는 24일 경상북도, 예천군청, 경북개발공사, KT(030200), KT투자운용, KDB, CJ대한통운과 경북 예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지난 3월 정부의 데이터센터 지방분산 정책 발표 이후 추진된 첫 착공 사례다. CJ대한통운이 시공사로 선정돼 지난달 1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오는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KT클라우드는 국내 최다,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경북형 클라우드 인프라 활성화를 이끌고, 포스텍이 지원하는 양자컴퓨터 기술을 연계해 기업과 도·시·군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경상북도 디지털전환(DX)과 산업구조 혁신에 기여하고,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에도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KT클라우드측은 기대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수도권 중심의 인프라 밀집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과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지역 맞춤형 인프라 환경을 구축·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