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랩' 신규 선정 공고…고급인재 양성 확대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2023년도 메타버스 랩(가상융합세계 연구실)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에 석·박사 과정생 중심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랩'을 구축해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업·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인력 양성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신규 3개 '메타버스 랩'을 포함하여 총 12개 '메타버스 랩'을 운영하고 향후 2027년까지 17개로 확대하여 총 1600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양성 규모는 2021년 기준 1만7000여명 수준으로, 향후 5년간 수요 전망치인 12만8000명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며 메타버스 랩 지원사업이 이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신청은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 분야 대학에 한하여 가능하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3개 '메타버스 랩'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메타버스 랩'은 과제비(2억원) 및 창업·사업화에 필요한 맞춤형 상담(멘토링), 전문가 세미나, 기업이 제시한 메타버스 개발 실무과제 해결 우수자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가 제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됨에 따라 고급인재 양성이 절실하다"라며 "메타버스 랩을 통해 청년들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에서 창업·사업화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여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와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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