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리플에스,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서 팬 참여형 커뮤니티 만든다
더 샌드박스, 트리플에스 소속사 모드하우스와 파트너십
트리플에스 NFT·아바타, 더 샌드박스서 제작
-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가 웹3 케이팝 스타트업 '모드하우스'와 메타버스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모드하우스 소속 케이팝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세계관 확장을 위해 메타버스에 팬 참여용 소셜 허브를 구축한다. 트리플에스 대체불가능 토큰(NFT), 아바타, 웨어러블 아이템 등 각종 디지털 수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트리플에스는 팬 참여형 아이돌을 지향하는 24인조 케이팝 걸그룹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획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일방향 아이돌이 아닌, 팬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양방향 형태로 운영된다.
모드하우스는 블록체인 기반 팬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스모(Cosmo)'를 구축,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팬 중심으로 제작하고 있다.
트리플에스 팬들은 NFT 및 블록체인 기반 포토카드를 활용해 '그래비티(Gravity)'라는 투표에 참여, 트리플에스의 유닛 그룹인 '‘Acid Angel from Asia(이하 AAA)'와 '+(KR)ystal Eyes'의 멤버를 직접 선발하기도 했다.
트리플에스 첫 유닛 AAA의 데뷔 앨범 'ACCESS'는 지난달 28일 발매된 이후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제너레이션'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600만회를 달성했고, 스포티파이 총 스트리밍도 400만회를 기록했다. 이외 아이튠즈 US, 멕시코, 터키 케이팝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케이팝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대표는 "음악시장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드하우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샌드박스에서 케이팝 팬들이 트리플에스의 음악을 새로운 경험으로 즐겨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광현 모드하우스 공동창업자 겸 부대표는 "더 샌드박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더 샌드박스가 모드하우스의 생태계를 메타버스에 더욱 확장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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