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메타버스 구축·운영 솔루션 '메타팟' 출시
시나리오 설계부터 마케팅까지 엔드 투 엔드 관리 제공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 솔루션 '메타팟'을 출시하고 종합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의 메타팟은 메타버스 구축을 원하는 고객에게 시나리오 설계부터 적합한 플랫폼 및 업체 선정, 마케팅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솔루션 파트너사의 3D 자산 및 콘텐츠 제작 도구를 활용해 메타버스에 필요한 요소를 구현 및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메타팟을 통해 네이버 예약·광고와 같은 마케팅 서비스도 지원해 네이버 서비스와의 시너지도 도모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자사 솔루션과 네이버 서비스를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사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서비스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네이버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중심축 역할을 하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및 용도별로 최적화된 버티컬 솔루션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메타버스를 점찍고 플랫폼 제공자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제트 등 전문 파트너들과 힘을 합쳐 메타버스 서비스 얼라이언스를 결성했으며 메타팟을 다른 기업에 맞춤 도입해 네이버의 디지털 전환 성공 노하우를 전파하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는 '2022 한국어 AI 경진대회'에 메타팟을 도입해 행사 시스템 및 공간을 제작했다. 파트너사인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과의 협업으로 구현했으며 대회 참여 신청도 메타버스 내에서 진행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언택트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면서 산업 전반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네이버의 기술력과 다양한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토탈 메타버스 솔루션을 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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