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간담회…10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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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2022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평가대상 사업자 스스로 이용자 보호업무를 개선하도록 유도, 이용자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중이다.

올해 평가대상은 기간통신 분야인 SK텔레콤 등 이동전화 3개사와 KT 등 초고속인터넷 8개사, KT엠보바일 등 알뜰폰 10개사 등이다. 부가통신 분야는 구글 등 앱마켓 4개사와 네이버 등 검색 3개사, 트위치코리아 등 개인방송 2개사 등이다.

이용자 규모가 급증하는 모빌리티 분야와 중고거래 분야를 부가통신서비스 평가분야에 추가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월간 이용자수가 많은 카카오오빌리티와 중고거래분야에서 월간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당근마켓은 이번에 신규로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자 급증에 따라 평가 분야를 앱마켓 검색,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개인방송, 쇼핑, 배달 등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세분화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사업자 제출자료에 대한 서면평가(6~7월)와 사업자 현장평가(8~9월)를 거쳐 10월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재철 이용자정책국장은 "방통위는 통신서비스 환경 변화를 반영해 이용자 권익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신규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평가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부가통신서비스 분야를 세분화하는 평가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