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 리더스 포럼 의장에 이택경 다음 창업자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이택경 엑셀러레이터 리더스 포럼 초대 의장. © News1

</figure>다음 공동창업자인 이택경 프라이머 대표(44)가 엑셀러레이터 리더스 포럼 초대 의장에 선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일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 1차 포럼에서 참여기관 대표들의 호선(互選)을 통해 이 대표가 의장을 맡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의장은 앞으로 포럼을 대표해 포럼 가입 규정, 회칙 등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엑셀러레이터 성장에 필요한 법제도 개선, 정책 건의 등을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에 나선다.

1995년 다음을 공동창업했던 이 의장은 다음커뮤니케이션 CTO, 이사, C&C본부장, 기술자문 등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이니시스를 창업한 권도균 전 이니시스 대표이사, 네오위즈 공동창업자인 장병규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사장 등 인터넷 벤처1세대들과 함께 국내 최초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를 설립했다.

프라이머를 통해 벤처 후배들에게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창업 초기 투자를 지원해 왔으며 퀵켓, 애드투페이퍼 등 26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이 의장은 "포럼을 통해 엑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 업계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통합하고 전달해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