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정헌 대표 "텐센트와 파트너십 더욱 견고히 가져갈 것"

"방대한 스케일 전략으로 공격적인 매출·영업익 목표 달성"
"게임산업 최신 시사점, 30년간 넥슨이 잘 알고 해온 것"

이정헌 넥슨 대표가 3일 열린 넥슨 캐피탈 마켓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생중계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정헌 넥슨 대표는 3일 열린 넥슨 캐피탈 마켓 브리핑(Capital Markets Briefing)에서 "텐센트와 소중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왔고 더욱 견고히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사는 잘 짠 포트폴리오 전략이 있고 방대한 스케일의 전략은 도전적인 매출 목표와 이익원의 다변화를 위한 전략을 내포하고 있다"며 "2027년 매출 7500억엔(약 6조 8730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엔(약 2조2910억 원)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향해서 자신감 있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성공은 횡적 전략으로 가장 집중하는 미션"이라며 "자사는 더 파이널스와 퍼스트디센던트, 신작 아크레이더스를 슈팅 장르로 그룹핑하고 슈팅 게임 전문 집단을 내부에 하나로 모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주(Newzoo)가 올해 발간한 2023년 게임산업보고서 일부를 발췌하며 "IP(지식재산권)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서비스 선택지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이용자들은 익숙하거나 오랜 기간 라이브 서비스로 입증한 프랜차이즈를 선호했다"며 "신규 게임도 이러한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해야 성공률이 높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넥슨에게 시장의 트렌드와 시사점은 새롭지 않다. 이는 지난 30년간 넥슨이 가장 잘 알고 잘 해왔던 것"이라며 "발표한 IP 미래 성장 전략 하에 우리의 강점을 더 많은 지역과 더 많은 IP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