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도 게임처럼"…넥슨, 무료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출시

메이플스토리 IP 활용…현직 교사들 개발 과정 참여

넥슨 헬로메이플 만들기 이미지(넥슨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넥슨은 무료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헬로메이플은 넥슨의 대표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아바타, 맵, 몬스터, 미니게임 등의 요소를 활용해 학생들이 코딩 원리를 게임을 즐기듯 익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넥슨은 지난해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 'MSW EDU'(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에 학습 관리 시스템(LMS) 기능을 추가하고 블록코딩 만들기 화면 디자인을 개편했다.

이용자들은 옷, 헤어, 얼굴 등의 무료 리소스를 활용해 자신 만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아바타와 월드(콘텐츠)를 꾸밀 수 있다.

넥슨이 제공하는 공식 월드는 '피해야 산다!' '우리 학교 숨은 그림 찾기' '맞춰봐! O/X 퀴즈' 등으로 이용자들은 기존 월드를 활용해 리메이크(재창작)할 수 있다.

헬로메이플은 현직 교사들이 개발에 참여한 만큼 공교육 현장서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생님 회원으로 가입 시 학급 개설·관리, 학생 계정 생성, 일반 계정 학급 내 초대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과제 부여·평가도 할 수 있다.

넥슨은 정식 론칭한 PC 클라이언트 버전 외 블록코딩 웹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넥슨은 헬로메이플 정식 론칭을 기념해 이달 22일까지 체험 후기 작성 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헬로메이플 굿즈 키트,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을 지급한다.

신민석 넥슨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를 이용한 플랫폼으로 이용자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코딩 교육에 입문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