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7억원…사우디 리야드서 배그 e스포츠 월드컵

T1·광동 프릭스·다나와 e스포츠 출전…24~25일 파이널

(크래프톤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 e스포츠 월드컵이 이달 21~25일 진행된다. 총상금은 약 27억 원(200만 달러)이다.

크래프톤(259960)은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 주관 'EWC' 배그 종목 일정을 20일 공유했다.

7월 3일 시작된 EWC는 830억 원 역대급 상금 규모로 화제를 모았다. 대회가 이달 25일 종료되는데 배그는 마지막 종목 중 하나다.

지역 예선을 거쳐 2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서는 T1,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가 출전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4개 팀을 A·B·C 3개 조로 나눈 뒤 'A-B','A-C','B-C' 등 형태로 교차경기를 벌인다. 교차 경기당 6매치씩 진행되기 때문에 각팀서는 총 12개 매치를 치르는 것이다.

여기서 합산된 점수 상위 16개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우리 게임단 3곳은 모두 다른 조에 배치됐다.

결승은 24~25일 이틀간 펼쳐진다. 16개 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2매치를 치른다. 이 역시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한다.

우승팀은 상금 약 9억 원(70만 달러)을 받는다. 이와 함께 올 연말 개최되는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대회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4) 진출 포인트 300점도 받는다.

그룹 스테이지와 결승은 한국 시각으로 각각 21~23일 밤 12시, 24~25일 오후 6시 15분에 시작한다. 숲(067160, 옛 아프리카TV) 배그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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