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영업손실 58억원…"광고선전비 늘어 적자지속"

매출액 817억원 전년比 4.3%증가…해외매출 비중 82%
'게임스컴 2024'에 10년만 신작 '붉은사막' 시연 행사

펄어비스 2024년 2분기 실적(펄어비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펄어비스(263750)가 2분기 연길기준 매출 817억 6100만 원과 영업손실 58억 3400만 원, 당기순이익 91억 3100만 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하고 영업손실폭은 58.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전년 당기순손실 44억 3400만 원)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광고선전비가 증가하면서 적자를 지속했지만, 해외 매출 비중 82%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75% △모바일 21% △콘솔 4%로 각각 집계됐다.

게임스컴 2023 당시 검은사막 시연 모습(펄어비스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지식재산권)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신작 '붉은사막'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증권가는 검은사막(2015년 출시) 이후 10년 만의 차기작인 붉은사막을 내년엔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기 위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