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작년 연봉 10억원…전년比 94%↓
[연봉공개] 장현국 대표 인센 삭감에 연봉 대폭 축소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112040) 전 대표가 지난해 10억3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블록체인 ·가상자산 사업이 호황을 이루던 2022년 대비 94.19% 줄어든 액수다.
21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10억 원, 복리후생비 300만 원을 수령했다.
2022년 장 전 대표가 수령한 172억9200만 원 대비 약 10분의 1 이상으로 줄었다. 급여는 2022년과 동일했으나, 2022년 수령한 상여 81억2200만 원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81억6800만 원이 사라져 연봉이 대폭 감소했다.
박관호 이사회 의장은 위메이드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급여 16억 원으로 상여와 복리후생비는 받지 않았다.
창업주인 박 의장은 위메이드의 실적 부침 등이 가속화되며 최근 대표에 부임했다. 장 전 대표는 부회장직을 맡아 블록체인·가상자산 등 사업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송모헌 부사장은 지난해 총 9억 2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7억 1300만 원, 복리후생비 200만 원에 더해 중국 라이선스 계약 및 '나이트크로우' 성과와 연동해 상여 1억 8700만 원을 받았다.
사업개발 부문을 맡고 있는 서원일 부문장은 8억 200만 원을, 글로벌 투자 부문장을 맡고 있는 허석준 부사장은 5억 8500만 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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