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흡수합병 완료…최대주주 자리매김

가상 아이돌 '메이브' 제작사, 엔터테인먼트사 흡수합병
기술 리더를 맡고 있던 강성구 실장은 퇴사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넷마블에프앤씨(394890)(F&C)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영상물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사 에이스팩토리의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엔씨는 7만2106주를 추가, 총 17만2106주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넷마블에프엔씨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지분은 46.49%다.

별도 취득·처분 없이 추가된 7만2106주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팩토리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했다. 넷마블에프엔씨는 지난 4월 기준 배우 염혜란, 이시영, 한혜진 등이 소속된 영화·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팩토리의 지분 51.8%를 보유하고 있었다.

에이스팩토리가 흡수되는 과정에서 넷마블에프엔씨의 지분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지분으로 변환됐고, 해당 지분 7.50%(7만2106주)가 추가됐다.

넷마블은 흡수합벼을 통해 에이스팩토리의 엔터 사업·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에이스팩토리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VFX(시각 기술·Visual F/X) 기술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버츄얼 아이돌 걸그룹 '메이브'를 제작하는 등 VFX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서우원 대표는 8170주로 주식 수 변동 없이 2대 주주를 유지했다. 한편 테크니컬(기술) 리더를 맡고 있는 강성구 TD 실장은 퇴사 결정에 따라 900주를 모두 내놨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