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시들'…컴투스, 자회사 컴투버스 희망퇴직 실시

컴투버스가 이번달 초 론칭한 온·오프라인 메타버스 플랫폼 '컨벤션 센터' (컴투브 제공)
컴투버스가 이번달 초 론칭한 온·오프라인 메타버스 플랫폼 '컨벤션 센터' (컴투브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컴투스(078340)의 메타버스 사업 계열사 컴투버스가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을 정식 출시한 지 한 달 반여 만이다. 메타버스 분야 성장 둔화와 비용 구조를 고려해 사업 부문을 축소하는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버스는 최근 직원들에게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컴투버스 직원 규모는 약 130명이다.

희망퇴직을 선택하면 기본급 3개월 치를 받는다.

컴투버스 내 '컨벤션 센터' 인력은 구조조정 대상이 아니다. 이달 발족한 컨벤션 센터는 온오프라인 메타버스 행사를 계획하는 사업부로, 메타버스 관련 사업 끈을 놓지 않겠다는 기조로 풀이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메타버스 사업을 전면 정리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