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막아주는 SKT AI, CES '최고 혁신상' 선정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스캠뱅가드 기술을 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2024.11.17 /뉴스1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스캠뱅가드 기술을 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2024.11.17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의 'CES 혁신상'에서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매년 11월쯤 다음 해 CES를 빛낼 분야별 기술, 제품을 선정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최고 혁신상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수상 대상 기술은 '스캠뱅가드'라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설루션이다.

스캠뱅가드는 △딥러닝 구조 기반 미끼문자 탐지 및 알림 △AI봇 기반 SNS 사기 방지 △기계학습 기반 사기전화 패턴 탐지 식별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스캠뱅가드는 지난 10월 상용화된 에이닷 전화의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안내, 본인인증 서비스 'PASS'(패스), '채팅+ PC버전'의 스팸필터링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권 고객 보호 강화 설루션에 스캠뱅가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