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전파연, '전자기장 인체영향 연구 조정 회의' 개최

30~31일엔 日과 공동연구 회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2024년 '세계 전자기장 인체영향 연구 조정 회의(GLORE)'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각국 정부 및 연구기관이 참여해 전자파 인체보호 정책, 기준, 연구 현황 및 계획 등을 공유·논의하는 국제회의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회의에는 국제비전리복사방호위원회(ICNIRP)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TC106(EMF) 등 국제기구와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주요 국가 60여 명의 전자파 인체영향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30~31일에는 서울과 나주에서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와 공동연구 회의를 추진한다.

회의에서는 흡수전력밀도(APD) 등 5G 휴대전화와 기지국 관련 전자파 평가기술 연구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연구결과의 국제 공동 표준화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미래 신기술 제품들의 전자파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국민들이 전자파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